수강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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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학년도 권** (수능국어 98점, “너 자신을 믿어. 원래 잘하잖아.” 선생님의 따뜻한 이 한마디, 제가 수능직전까지 평정심을 유지할 수 있었던 말이었습니다.)

등록일 : 2021-01-28

안녕하세요 선생님 저는 토요일 저녁반에 다녔던 권** 이라고 합니다.

저는 재수하면서 국어가 제일 큰 고민이었습니다. 재수를 하게 된 계기가 국어 때문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국어를 망쳤기 때문이죠. 그래서 재수를 하면서 가장 큰 고민은 어떻게 국어공부를 해야 국어점수를 잘 받을 수 있을까? 였습니다. 강대에 다니면서 여러 국어 선생님들의 국어 수업을 들었지만, 6월부터 정석민 선생님께 배우게 된 후로 저는 국어점수를 올리는 방법을 깨달았던 것 같습니다.

정석민 선생님께서는 수업을 하시면서 강조하시는 몇 개의 내용이 있는데 그 중 하나가 ‘자신의 한계를 명확히 파악하고 자신이 극복할 수 있는 것에 최선을 다하라’ 였습니다. 이 말은 시간을 줄이기 힘든 화작과 비문학에 대해 시간을 줄일 궁리를 하지 말고 문법과 문학을 열심히 공부해서 시간을 줄이고 그 남은 시간을 이용해서 비문학에 투자하라는 말입니다. 저는 이 말을 토대로 문학과 문법에 전보다 더욱 투자하기 시작했습니다. 적어도 문법과 문학에서는 안 틀리겠다는 마인드를 가지면서 공부했습니다. 그랬더니 확실히 비문학에 투자할 수 있는 시간이 생겨서 점수가 점점 오르기 시작했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선생님께 감사한 이유가 하나 더 있습니다. 제가 이감을 한참 점수가 잘 나오다가 수능보기 2주전부터 갑자기 점수가 떨어졌습니다. 그래서 수능 일주일 전 정석민 선생님께 상담을 요청했습니다. 마지막 일주일동안 제가 할 수 있는 일을 여쭤 보기 위해서였습니다. 재수 기간동안 모의고사 하나하나에 일희일비 하면 안된다고 하지만 저는 그것이 잘 안되었기 때문에 매우 정신적으로 스트레스를 받았습니다. 그래서 선생님께 상담을 요청하니 선생님께서는 저에게 현실적인 방법들을 몇 개 알려주신 다음 저에게 “너 자신을 믿어. 원래 잘하잖아.” 이렇게 말씀해 주셨습니다. 제가 그동안 모의고사 하나하나로 저의 실력을 평가한 것이 부끄러워지는 순간이었습니다. 그리고 제가 수능직전까지 평정심을 유지할 수 있었던 말이었습니다. 정석민 선생님 덕분에 수능을 잘 보게 된 것 같아서 매우 감사드립니다.

마지막으로 선생님의 수업은 진짜 좋았습니다. ㅎㅎ 들으면서 감탄한 게 거의 열 번을 넘어갑니다.

정말 대단하신 선생님이시라고 생각합니다. 반년이지만 열정을 다하며 가르쳐 주셔서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건강하셨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