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강후기

수강후기


2021학년도 이화여대 사과대 합격! 김나영 조교 (안정적인 1등급이 되기까지, 정석민쌤 강의는 국어 영역을 대할 때 학생이 가질 수 있는 최고의 무기!)

등록일 : 2021-01-03

턱걸이 1등급에서 안정적인 1등급이 되기까지 정석민 선생님의 강의를 통해 많은 도움을 받아 조심스럽게 후기 남겨봅니다!

저는 항상 모의고사에서 딱 1등급 컷에 걸리는 불안한 1등급을 받거나 한 문제 차이로 2등급으로 떨어지기도 하는 정도의 국어 성적을 유지했었습니다.  정석민 선생님의 강의는 저처럼 국어 성적이 아주 낮지는 않지만 더 확실하고 고정적인 1등급을 유지하고자 하는, 더 나아가 만점을 노려보고자 하는 학생들에게 더 큰 득이 될 거라고 생각합니다.

정석민 선생님의 비문학 강의는 제게 게임 속 버프 아이템과 같은 존재였던 것 같아요. 시험장에서 나의 상황이 이상적인 풀이 태도와 일치하지 않을 수 있다는 걸 인정하고 그 상황에서 살아날 구멍을 찾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강의 기간 내내 실감했어요. 지문 독해 과정에서 내용을 정확히 이해 혹은 기억하지 못해도 "최소한"의 정보와 "팩트"를 지문 끝까지 끌어안고 가는 훈련을 통해 지문 전체를 유기적으로 파악하는 능력을 기를 수 있었습니다. 지문이 아무리 어렵더라도, 지문에서 내가 파악하도록 요구하는 최소한의 정보는 무엇인지 의식적으로 유념하며 지문을 읽으니 문제와 선지를 마주할 때 지문의 어느 부분으로 돌아가야 필요한 정보를 얻을 수 있는가에 대한 예측이 용이해졌어요. 또 선지를 쪼개고 분석하는 연습을 통해서 선지의 오류를 잡아내어 하나씩 걸러내면서 최종 판단의 대상이 되는 선지를 수월하게 추려낼 수 있었습니다.

이렇게 길게 설명을 해도 수강 후기와 실제로 정석민 선생님의 수업을 수강하는 데에는 큰 차이가 있어요. 많은 학생들이 현강에서만 느낄 수 있는 정석민 선생님 강의의 몰입도를 꼭 느껴보았으면 좋겠어요!

정석민 선생님의 비문학 강의는 워낙 많은 수강생들이 극찬하는 강의인데, 저는 정석민 선생님의 문학 강의의 강점을 정말 강조하고 싶어요 ㅠㅠ... 연계 작품을 공부하기 이전에도 문개추 강의 등을 통해서 문학 개념에 대한 지식을 탄탄하게 잡아놓을 수 있었고, 어떤 개념어가 나왔을 때 어떤 부분을 찾아서 판단해야하는지에 대해 더 정확한 기준을 잡아놓을 수 있었습니다. 시 작품 문제를 풀 때 꼬아서 생각하는 바람에 틀리는 일이 잦았던 저에게 문개추는 정말 보물같은 강의였어요 ㅠㅠ... 또 소설 장르에는 같은 인물을 지칭하는 다양한 호칭들이 등장해 헷갈리기도 하는데 이런 부분까지 꼼꼼하게 잡아내 연습시켜주는 강의에 감탄하기도 했었던... ㅎㅎ 매주 제공되는 선생님의 연계 작품들 줄거리와 핵심 체크는 정말 재미있게 정리가 되어 있어서 다른 공부가 안될 때나 머리가 복잡할 때 그냥 이야기 책을 보는 것처럼 읽을 수 있었고 이런 과정이 절대 헛되지 않고 실전에서 작품을 만났을 때 평정심을 유지하는 데에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또 현대시와 고전 시가 모두 워낙 꼼꼼하게 정리해주셔서 저는 수업만 들어도 작품을 제대로 도장깨기하고 있다는 느낌을 많이 받았어요. 마지막으로 파이널 때 선생님이 나눠주신 총 모음집(기존 피드백 교재로 제공되었던 줄거리 정리와 핵심체크 모음)을 반복적으로 보고 되새기면서 문학 영역에 대한 자신감과 확신을 쌓을 수 있었습니다. 이 책들은 수능이 끝난 지금도 아까워서 버리지 못했어요 ㅎㅎ 저는 어떤 영역에 대해 갖는 자신감과 긍정적인 기분도 실전에서 강력한 무기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하는데 정석민 선생님의 문학 강의는 제가 문학을 빠르게 치고 나갈 수 있는 강단을 키워준 강의인 것 같아요. 문학에 대한 철저한 준비는 문학 영역에서만 한정되지 않고 결정적인 비문학 풀이 시간을 확보하는 데에도 큰 밑바탕이 되었습니다.

개강 초반에 나가는 문법 강의도 정말 추천해요!
저는 현역 때는 문법 문제를 틀려본 적이 거의 없어서 문법에 큰 부담을 가지지 않고 있었어요. 정석민 선생님 강의 초반에 문법 진도를 다 나가고 이 정도면 됐다! 싶어서 문법 공부를 거의 하지 않았는데, 기억이 흐려져서인지 감을 잃어서인지 6평과 9평 때 다른 영역 문제는 다 맞아도 문법 문제에서만 잔 실수가 발생하고, 점수를 깎아먹게 되었어요. 이때부터 개강 초반 정석민 선생님 강의에서 사용했던 문법 교재를 정독했어요. 정석민 선생님은 필기해야 할 부분을 명확히 짚어주시기 때문에 그 필기들까지 고스란히 담긴 문법 교재는 정말 알짜배기나 다름 없었어요 ㅎㅎ... 결과적으로 수능에서 문법 영역은 가볍게 풀어냈고 시간단축에 큰 도움이 되었어요! 하고 싶은 말은 문법 영역에 자신이 없는 학생들은 석민쌤 문법 강의 꼭 들으세요! 강의 자체도 개념을 정립하는 데에 너무 좋고 나중 가서도 반복적으로 참고할 수 있는 보물인 교재가 남습니다. 

마지막으로 제가 그러했듯 많은 학생들이 화작에 대해 가볍게 생각하는데 정석민 선생님의 '화작은 비문학과 다를 게 없다!'는 말씀은 정말 올해 제가 국어 영역을 풀 때마다 되새겼던 말씀이랍니다! 화작문은 20분 안에 풀어야 한다는 강박이 있던 저는 20학년도 수능 때 시간에 쫓겨 화작에 휘말리는 바람에 2번 부터 틀렸던 아픈 기억이 있어요 ㅎㅎ ㅠ 석민쌤은 화작도 어려우면 풀이 시간을 아끼지 말아야 한다, 비문학 선지를 대하는 것처럼 접근해야 한다라는 말씀을 강의 때 해주셨고 21학년도 수능 때는 의식적으로 이 말씀들을 기억하면서 침착하게 화작 문제 풀이에 임할 수 있었어요. 

실제 수능 시험장에서는 기존에 공부했던 스스로의 준비 정도도 중요하지만 마음가짐과 침착함도 정말 큰 영향력을 가지는 것 같아요. 저도 올해 수능 현장에서 시계를 보고 쫓기는 느낌이 들 때나 비문학 지문을 처음 보고 심장이 쿵 떨어지는 기분이 들 때마다 괜찮아 괜찮아 나한테 이 정도는 그냥 손 대면 풀리는 문제다 속으로 혼잣말을 정말 많이 했어요 ㅋㅋㅋㅋ 결과적으로 안정적인 1등급을 쟁취할 수 있었고요! 

별 것 아닌 것 같아 보이는 이런 마인드 컨트롤이 제게 효력이 있었던 이유는 그 밑바탕에 제가 정석민 선생님 강의를 들으면서 쌓아온 실력과 자신감, 확신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생각해요. 정말 거짓말 하나도 안 보태고 더 더 많은 학생들이 석민쌤 강의를 통해서 국어에 대한 근거 있는 자신감과 실력을 쌓았으면 좋겠어요! 석민쌤 강의는 국어 영역을 대할 때 학생이 가질 수 있는 최고의 무기라고 말하고 싶어요ㅠㅠ